-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의 생활을 함께 들어보는 시간 가질 예정
두레생협이 오는 7월 25일(목)부터 28일(일)까지 파주 유일레저타운에서 일본생활클럽 생협의 조합원 가족 초청 ‘리프레시투어’를 개최한다.
3박 4일 동안 진행되는 이번 투어에는 한∙일 각각 10가족씩 총 20가족이 참가하게 되며, 일본 측에서는 지난 2011년 발생한 원자력발전소 방사능 누출사고로 삶의 터전을 잃고 현재까지도 공동주거지역에서 지내고 있는 후쿠시마 지역 조합원 가족들이 참가하게 된다.
양국의 조합원 가족들은 3박 4일간 함께 지내며, 한일 간의 문화를 교류하고 봉숭아 물들이기, 말타기, 수영, 박달산 생태탐방, 부채 만들기, 장명루 만들기, 명상, 춤 테라피 등의 다양한 체험과 외부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또 투어 기간 중에는 반핵, 탈핵의 중요성을 알리고 안전한 생활환경과 먹거리에 대한 의견도 나눌 예정이다.
두레생협 관계자는 “후쿠시마 원전사고를 통해 핵발전이 더 이상 안전한 에너지가 아님을 강조하고, 미래세대에는 핵의 위험에서 벗어나 안전하고 재생 가능한 에너지를 공급해야 할 것임을 다짐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원전 이후의 삶과 걱정을 들여다보고 대화와 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연대와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리프레시투어에는 경기두레생협, 경기남부두레생협, 바른두레생협, 서울북부두레생협, 안성두레생협, 에코생협, 은평두레생협, 참좋은두레생협, 푸른두레생협 등 총 9개의 회원 생협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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