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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기미 퇴치...자외선 차단은 기본, 멜라닌 색소도 제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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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기미 퇴치...자외선 차단은 기본, 멜라닌 색소도 제거해야

입력
2013.07.17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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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 얼굴에 없던 점이나 기미, 주근깨 등이 저절로 생기기 마련이다. 이러한 색소질환은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매우 자연스런 현상이지만, 염증 후 혹은 피부 손상 후에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나이가 들수록 더욱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자외선이 강해지는 여름은 피부 색소관리에 비상등이 켜지는 계절이다. 더운 날씨로 인한 모공확장부터 자외선에 의한 피지의 과다분비, 탄력저하 등에 대한 고민까지 더해지기 때문이다.

피부과 전문의들은 강한 자외선이 피부 내 침착된 색소를 더욱 짙게 만들어 기미나 주근깨 등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되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 및 지속적인 관리가 필수라고 강조한다.

강남CU클린업피부과 송민규 원장은 “기미는 주로 볼과 이마, 눈 밑에 멜라닌 색소가 침착돼 생긴다. 유전이나 체질적으로 생기기도 하지만, 태양광선에 노출되었을 때 더욱 심해질 수 있어 여름엔 기미 환자가 더욱 늘어난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기미나 색소침착 등의 치료 및 예방을 위해서는 비타민C 섭취나 화이트닝 화장품 등을 사용하는 것도 어느 정도는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이는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될지 몰라도 한번 생긴 색소들을 제거하는 방법은 될 수 없다.

기미는 형태에 따라 피부 표면에 자리한 표피형, 피부 속 깊은 진피층에 자리한 진피 형, 두 곳 모두 자리하는 복합형으로 나뉜다. 이들은 모두 피부 속 멜라닌 색소를 없애야 근본적으로 제거할 수 있기 때문에 레이저 토닝 시술을 받는 것이 좋은 치료법이 될 수 있다.

특히 최근에는 두 개의 주파수가 다른 레이저를 사용해 세 가지 레이저 모드로 다양한 피부치료를 한 번에 치료하는 엑셀V 토닝이 주로 사용된다. 이는 진피 층에 자리잡은 멜라닌 색소를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시술법으로, 기미, 주근깨와 여드름 붉은 자국 등 색소질환 치료에 매우 좋은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진다.

송민규 원장은 “엑셀V토닝을 이용해 과다색소 질환을 치료하게 되면 세포괴사가 거의 유발되지 않으면서 멜라닌이 제거되거나 분해되는 효과가 있다”며 “여러 가지 모드를 섞어서 시술할 경우, 여드름이나 안면홍조, 주름 탄력 등의 전반적인 피부 개선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포춘코리아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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