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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조의 성형미학] 모유수유와 가슴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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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조의 성형미학] 모유수유와 가슴관리

입력
2013.07.16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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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모유 수유에 대한 장점이 부각되면서 아이의 면역성과 아토피 예방을 위해 모유 수유를 하는 여성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국내 모유 수유률은 2012년 36.2%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다시 말해 아이 건강을 위해 많은 엄마들이 모유 수유를 선택하고 있다는 뜻이다.

실제 모유수유는 아기 성장에 적합한 최고의 영양소를 공급해 줌으로써 아기의 면역력과 신경발달o지능발달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산모에게도 유방암과 난소암 예방, 출산 후 다이어트 등의 효과가 있어 ‘완전 모유수유’는 엄마들의 소망일 것이다.

하지만 모유수유가 모든 면에서 이롭게만 작용하는 것은 아니다. 많은 여성들이 모유수유 후 급격히 작아지고 처지는 가슴으로 고민에 빠진다. 특히 이 같은 변화는 여성으로써의 자신감을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심할 경우 우울증까지 일으킬 수 있다.

모유수유를 중단하게 되면 수유를 하기 위해 커졌던 가슴의 지방과 유선조직이 급작스럽게 수축하면서 가슴의 탄력이 저하되고 유방이 아래로 처지는 유방하수를 발생시켜 가슴이 작아지며 탄력도 떨어지게 된다. 한번 늘어진 조직은 원상태로 돌아가기 힘들어 임신과 수유를 반복할수록 가슴은 더욱 아래로 처지게 된다. 또한 모유 수유로 인해 유두모양이 틀어지고 꺾이게 된다.

그래서 최근에는 모유수유에 의한 가슴 모양 변화로 가슴성형을 받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꺼진 부분을 확대하고 교정수술로 원래의 모양을 찾기 위한 것이다.

이처럼 모유수유로 모양이 변한 뒤에는 다시 돌아오기란 쉽지 않다. 그래서 모유 수유를 할 때 몇 가지 유의한다면 가슴의 변화를 막아 줄 수 있다.

먼저 모유 수유 시 수유 간격을 잘 조절해 유방이 너무 커지는 것을 방지해줘야 한다. 이는 추후 지방과 유선이 수축됐을 때 이로 인한 피부탄력저하에 따른 가슴 처짐과 수축현상을 어느 정도 예방해 줄 수 있고 또 가슴의 형태가 망가지는 것을 완화해 줄 수 있다.

출산 전 늘어난 가슴 사이즈에 맞는 속옷을 고르는 것도 중요하다. 보통 임신 10개월에서 출산 후 6개월 기간은 가슴 크기가 많은 변화를 겪는다. 특히 출산 전에는 임신 전보다 약 2컵 이상 커지기도 한다.

이 때 답답하다거나 불편하다는 이유로 속옷 차량을 아예 하지 않으면 절대 안 된다. 가슴이 커진 만큼 무게도 늘어나 이때 관리를 잘못하면 가슴이 아래로 처지기 때문이다. 또한 팔 굽혀 펴기 등의 운동이나 가벼운 운동기구를 이용한 가슴 모으는 운동과 유선을 자극시키는 가슴 마사지도 탄력 회복에 좋은 방법이다.

유진성형외과 강태조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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