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 쪽방 상담센터가 12일 옛 창신치안센터로 이전했다.
안전행정부는 이날 옛 창신1치안센터에서 동대문 쪽방상담센터 이전 개소식을 하고 업무를 시작했다. 새 센터는 건물 3층에 168.3㎡(51평) 규모다.
국유재산인 창신1치안센터는 서울 종로구로 소유권이 이전되고 나서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아늑한 공간으로 탈바꿈했으며 이번에 동대문 쪽방상담센터의 차지가 됐다.
종로구 창신 시장 내 건물 5층에 있던 기존 동대문 쪽방 상담센터는 시설도 낡고 협소해 불편을 호소해왔고 안전사고에도 취약해 이전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게다가 기존 시설은 면적도 85㎡여서 92㎡ 이상이어야 한다는 시설요건에 미달했다.
서울에는 영등포, 남대문, 서울역 종로, 동대문의 286개 건물에 3,505개 쪽방이 있다.
안전행정부는 향후 대구 중구 공평로의 기존 모텔 건물을 임차, 리모델링해 입주 희망 쪽방 주민에게 저렴하게 임대하는 '희망하우스'를 만드는 등 쪽방 임대사업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송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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