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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타 짜임새 좋아진 NC, 넥센에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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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타 짜임새 좋아진 NC, 넥센에 2연승

입력
2013.07.03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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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 없는 막내의 상승세가 무섭다. 투타에서 안정감이 생긴 NC가 넥센에 2연승을 거두며 기분 좋은 위닝시리즈를 가져갔다.

NC는 3일 창원에서 열린 넥센전에서 상대의 막판 추격을 4-3으로 따돌리며 3연승을 거뒀다. NC 선발 이재학은 6.1이닝 동안 개인 최다인 삼진 9개를 뽑으며 4안타 2실점(1자책)으로 막아내면서 시즌 5승(3패1세이브)째를 거뒀다. 잠시 불펜으로 보직 이동했던 이재학은 선발 복귀 후 2번째 경기만에 완벽한 모습을 넥센 타선을 잠재우며 성공적으로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했다.

넥센은 29패(37승1무)째를 당하면서 이날 승리를 거둔 롯데에 승률에서 뒤져 4위로 내려갔다. 넥센이 4위로 떨어진 것은 4월17일 이후 77일 만이다.

NC 타선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NC는 1-1로 맞선 3회말 1사 1루에서 2번 모창민의 2루타로 1점을 앞섰고, 4회에도 1사 만루에서 김태군의 유격수 앞 땅볼로 1점을 보태 3-1로 달아났다.

넥센은 5회초 3루수 모창민의 실책 등으로 1점을 만회했지만 NC에는 해결사 이호준이 있었다. 4번 이호준은 7회말 2사 1ㆍ3루에서 이정훈의 공을 그대로 받아쳐 1타점 좌전 안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NC가 4-2로 달아나는 귀중한 적시타였다.

넥센은 9회초 1사 1,2루에서 2번 문우람의 우익선상 2루타로 3-4까지 쫓겼지만 계속된 1사 2ㆍ3루에서 2번 서동욱과 3번 강정호가 NC 마무리 이민호에게 내리 삼진으로 물러나 뒤집기에 실패했다.

인천에서는 SK가 2번 조동화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KIA에 4-3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SK는 3연패 사슬을 끊고 30승(1무36패) 고지를 뒤늦게 밟았다. 8회 마운드에 오른 박정배는 2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 막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부산에서는 롯데가 삼성을 9-2로 꺾고 3위로 올라섰다. 선발 쉐인 유먼은 8이닝 동안 2실점으로 시즌 8승(3패)째를 거뒀다. 잠실에서는 LG가 한화에 9-8 짜릿한 1점차 승리를 거두고 3연승을 달렸다. 이로써 2위 LG는 39승28패로 선두 삼성과의 승차를 2경기로 좁혔다. LG 마무리 봉중근은 9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18세이브를 따냈다.

성환희기자 hhsu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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