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45년의 땀과 열정을 담은 역대 임직원들의 이름을 새긴 조형물 '포스코의 혼' 이 3일 제막됐다.
포스코는 경북 포항시 남구 소재 포스코 역사관에서 역사관 개관 10주년을 맞아 전ㆍ현직 임직원 5만2,000여명의 직번 및 이름을 새긴 금속판 조형물을 만들어 공개했다. 이 조형물은 역사관 2층 전시실에서 야외전시장으로 이어지는 벽면에 가로 100㎝, 세로 190㎝의 금속판을 설치, 1968년부터 현재까지 45년에 걸쳐 포스코에 몸담았던 임직원 이름을 빼곡히 새겨 넣은 것이다. 특히 조형물 하단에는 1968년 4월 1일 포항종합제철주식회사 설립과 1973년 6월 9일 포항 1고로 첫 출선 등 주요한 사사(社史)를 기록해 임직원들이 각자 근무한 시기의 연혁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황은연 포스코 부사장은 제막식에서 "포스코가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철강회사로 거듭날 수 있었던 것은 선배들의 이 같은 노력과 희생정신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