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의 10월 축제에 전세기를 이용하여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경상남도와 진주시의 계획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중국 상해ㆍ화동 지역 대표 여행사인 ‘상해동방화평국제여행사유한공사’ 방문단은 28일 오전 10시 진주시청을 방문하여 진주남강유등축제와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관련 홍보영상물을 감상하고, 관계자들로부터 축제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은 뒤 “이러한 축제들이 중심이 되면 훌륭한 관광상품 개발이 가능하다”며 많은 관심을 보였다.
3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선정된 진주남강유등축제와 한국의 인기 드라마 주인공들이 대거 출연하는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은 화려한 것을 좋아하고 한류에 관심이 많은 중국인들에게 큰 인기가 있을 것이라는 부연 설명이 있었다.
경상남도의 초청으로 6월 27일부터 29일까지 도내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고, 경남도와 관광 MOU를 체결할 계획인 상해동방화평국제여행사유한공사는 상해 지역 인바운드, 아웃바운드, 기업연수, 전시회, FIT여행 등 관광 및 관련 행사를 취급하는 회사로 1988년에 설립되었다.
지난해 3만명 정도의 중국 관광객을 해외로 보냈는데, 한국 방문객은 5천명 정도로 알려져 있다.
이날 자리를 같이한 박연출 진주시 문화관광과장은 진주시의 축제와 한국관광 100선에 1위를 차지한 진주성을 중점적으로 소개하며 진주시가 중심이 되는 관광상품 개발을 요청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 중국 여행사들의 방문을 계기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더욱 노력을 경주하고, 일회성으로 그치는 관광이 아니라 머무르며 즐기고, 아쉬워 다시 찾는 명품관광이 되도록 준비에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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