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사 사이클팀이 2013 KBS 양양 전국사이클선수권대회에서 여자 일반부 정상에 올랐다.
지난 23일부터 28일까지 강원도 양양 벨로드롬과 일원도로에서 열린 전국사이클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6개, 은메달 3개, 동메달 4개를 획득하며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단체전에 출전한 나희경, 나아름, 이주희, 이채경, 이은희, 최원진, 김원경은 추발 4㎞와 개인 도로단체 경기에서 우승을, 스프린트 경기에서 3위에 오르는 등 단체 종목에서만 2개의 금메달과 1개의 동메달을 따냈다.
특히 나아름은 개인도로, 포인트, 개인추발 3㎞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이번 대회 5관왕에 올랐다. 김원경은 경륜에서 금메달과 스프린트에서 은메달을, 이채경은 개인도로와 스크래치에서 은메달과 제외경기에서 동메달을, 이은희는 책임선두에서 동메달을, 이주희는 포인트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
삼양사는 서울아시안게임과 88올림픽을 앞두고 비인기 스포츠 육성과 지역사회 공헌을 목적으로 1986년 사이클팀을 창단한 뒤 국내 유일의 민간기업 실업팀으로 27년의 역사를 지키고 있다. 올해는 가평대회 종합우승을 시작으로 나주대회, 인천대회에 이어 이번 양양대회 종합우승까지 전국대회 4회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창호기자 cha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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