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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시판 살충제 유해물질 비밀 파해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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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시판 살충제 유해물질 비밀 파해쳐

입력
2013.06.20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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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공공의 적'으로 취급 받는 모기부터 최근 사람들을 공포로 몰아넣고 있는 살인 진드기까지 대한민국은 지금 벌레와의 전쟁 중이다. 이렇듯 각종 벌레가 출몰하고 야외 활동이 증가하는 여름이면 살충제의 판매량은 급증한다. 하지만 살충제는 과연 인체에 무해할까?

KBS 1TV 가 21일 오후 7시 30분에 방송하는 '똑똑한 소비자리포트'에서는 국내에서 시판되고 있는 살충제에 포함된 유해물질의 비밀을 파헤친다. 시판 주인 살충제의 주성분인 퍼메트린은은 발암물질과 내분비계장애추정물질로 분류되어 EU나 미국에서도 사용을 금지한 상황이다.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환경부가 유독물로 지정한 상태다. 하지만 퍼메트린 성분이 포함된 살충제가 버젓이 판매되고 있다. 식약처에서 퍼메트린 사용을 허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식약처에서 살충제 성분으로 허가하고 있는 55개의 성분 중 무려 13개가 미국과 EU에서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아 사용이 금지된 성분들이다. 게다가 살충제 속에 포함된 벤젠, 포름알데히드 등의 휘발성 유기화합물 수치도 실내공기질 권고기준의 55배가 넘었다.

한편, '똑똑한 소비자리포트'에서는 변액보험이 양산하고 있는 문제점도 고발한다. 보험 시장규모가 세계 10위에 달하는 우리나라에서는 다양한 보험 상품이 거의 매일 출시 되고 있다. 이중 높은 수익률을 자랑하며 몇 년 전부터 계약 열풍을 몰고 온 변액보험은 많은 피해 사례도 낳고 있다. 보험 설계사의 말만 믿고 21개의 상품에 가입했다가 대출을 받아 보험료를 내야한 A씨부터 중도 해지를 권유하는 설계사 때문에 3,000만 원 정도를 손해를 본 B씨까지 복잡한 구조를 가진 금융상품인 변액보험에 대한 무지가 나은 피해는 막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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