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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위 직장인들의 일상과 애환 엿보기

입력
2013.06.1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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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3일 '직장인 1번지-광화문 네 거리'(KBS 2TV 밤 11시 5분)

'직장인 1번지'로 불리는 광화문에서는 샐러리맨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 대기업 본사부터 관공서에 이르기까지 숱한 사무실과 공공기관이 밀집한 광화문 일대의 하루 유동 인구는 7만 명이 훌쩍 넘는다. 출근 시간이면 광화문 역에서 쏟아져 나오는 넥타이 부대와 점심 시간이면 커피를 손에 들고 걸어 다니는 스커트 부대는 이제 익숙한 풍경이 됐다. 금요일 저녁이면 행복에 벅차 하다가도 일요일 밤만 되면 우울해지는 '월요병'을 앓고, '칼퇴근'을 꿈꾸는 직장인들에게 일과 회사는 어떤 의미일까?

광화문 네거리에서 만난 직장인들의 모습을 3일 동안 관찰한 결과 다양한 풍경이 포착됐다. 광화문 입성을 간절하게 바라는 취업 준비생들은 직장인 대열에 합류하기 위해 치열하게 스펙을 쌓는다. 하지만 높은 경쟁률을 뚫고 사원증을 목에 건 감격의 순간, 현실의 무게가 삶을 짓누른다. 성과와 실적으로 평가를 받고 연차가 쌓일수록 진급에 대한 압박감도 커진다. 평생 계속될 것 같은 경쟁과 어쩔 수 없는 갑을 관계 속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가 이들을 기다리고 있다.

김대성기자 lovelil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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