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회장 장태평)가 내 고장사랑 운동에 팔을 걷어붙였다. 마사회는 13일 오전 경기 과천시 마사회 본관 대회의실에서 이상석 한국일보 부회장, KB국민카드 이민수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나눔 운동의 일환인 내 고장사랑 운동 협약식을 가졌다.
한국마사회 내 고장사랑 제1호 카드를 전달받은 장 회장은 "(내 고장사랑 운동은)새로운 기부문화 운동에 참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1등 사회공헌기업 마사회가 내 고장 사랑 운동에서도 1위를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내 고장사랑 운동은 KB국민카드가 발행하는 '내 고장 사랑카드' 사용 시 이용실적의 0.2%를 사회공헌기금으로 적립하고, 카드 발급 1계좌당 1만원의 기금이 조성되는 사업이다. 조성된 기금은 농어촌과 지역 사회복지시설 저소득층에게 전달된다.
마사회의 지난해 사회공헌규모는 2,500억대로, 500대 기업의 연간 평균 사회공헌지출액 120억원과 비교해 20배를 웃돈다. 마사회는 또 매년 1조원이 넘는 지방세를 납부해 지역 세수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사회공헌 프로그램도 눈부시다. 게임중독으로 인한 정서장애 청소년들을 치료하는'승마힐링센터' 개장이 대표적이다.
최형철기자 hccho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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