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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가입비 8월부터 40%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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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가입비 8월부터 40% 내린다

입력
2013.06.10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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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 가입비가 8월 중에 40% 내린다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10일 이석채 KT 회장,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하성민 SK텔레콤 사장 등 통신 3사 최고경영자(CEO)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이 합의했다.

당초 미래부는 4월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박근혜 대통령 공약대로 이동통신 가입비를 올해 40%, 2014년 추가로 30%, 2015년에 완전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한 이동통신사 관계자는 "각 사 별로 전산시스템과 이용약관을 고쳐야 하기 때문에 인하 시기가 다를 수 있다"며 "8월 중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이동통신 가입비는 SK텔레콤 3만9,600원, KT 2만4,000원, LG유플러스 3만원을 각각받고 있다. 여기서 40% 내리면 SK텔레콤 약 2만4,000원, KT 1만4,400원, LG유플러스 1만8,000원이 된다. 미래부는 가입비 폐지로 연간 5,000억원의 요금 절감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최연진기자 wolfpa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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