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올스타 1루수 부문 2위 유지
이대호(31ㆍ오릭스)가 일본프로야구 두 번째 올스타 투표 중간 발표에서도 퍼시픽리그 1루수 부문 2위를 지켰다. 이대호는 일본야구기구(NPB)가 10일 발표한 올스타 투표 중간 집계 결과 총 유효표 27만5,247표 중 5만153표를 획득해 이나바 아쓰노리(니혼햄·6만1,282표) 다음으로 리그 1루수 중 많은 표를 받았다. 두 선수 간 순위는 변함없는 가운데 격차는 지난주 2,000표에서 이번 주 1만표로 크게 벌어졌다. 이대호는 지난해에도 이나바에 밀려 올스타 투표 최종 발표에서 2위에 머물렀고, 감독 추천으로 별들의 무대를 밟았다.
대전, 상하이 국제축구대회 우승
대전 시티즌이 2013 상하이 국제축구대회에서 우승했다. 대전은 지난 9일 중국 상하이에서 막을 내린 대회 최종전에서 상하이 선신과의 경기에서 0-2로 졌지만 2승1패(승점 6)로 1승1무1패(승점 4·골 득실 +2)를 기록한 상하이 둥야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함께 출전한 경남FC도 1승1무1패(승점 4·4골5실)를 기록했지만 승점이 같은 상하이 둥야(6골4실), 프리스테이트 스타FC(5골7실), 상하이 선신(4골4실)에 다득점에서 밀려 5위로 처졌다. 이번 대회는 승점이 같으면 다득점을 따져 순위를 매겼다.
페텔, F1 캐나다 그랑프리 우승
제바스티안 페텔(독일·레드불)이 국제자동차경주대회 포뮬러원(F1) 캐나다 그랑프리에서 우승했다. 페텔은 10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의 질 빌너브 서킷에서 열린 2013시즌 7라운드 경기에서 4.361㎞의 서킷 70바퀴(총길이 305.27㎞)를 1시간32분9초143에 달려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시즌 3승째. 랭킹 포인트 25점을 획득한 페텔은 7라운드까지 랭킹 포인트 132점으로 2위 알론소(96점)보다 36점 앞서 올 시즌 우승 확률을 높였다.
잉글리시, 세인트주드 클래식서 생애 첫 우승
해리스 잉글리시(24ㆍ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세인트주드 클래식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잉글리시는 10일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사우스윈드 TPC(파70ㆍ7,239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1타를 줄여 최종 합계 12언더파 268타로 정상에 올랐다. 잉글리시는 10언더파 270타를 친 스콧 스톨링스와 필 미켈슨(이상 미국)을 두 타차로 따돌렸다. 우승 상금은 100만8,000달러(약 11억원)다. 잉글리시는 이 대회 전까지 톱10만 6차례 오른 것이 전부였다. 지난 4월 취리히 클래식에서 거둔 공동 6위가 올해 최고 성적이었다.
브라질축구, 21년 만에 프랑스 제압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22위까지 떨어진 브라질이 21년 만에 프랑스(18위)를 꺾었다. 브라질은 10일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레의 그레미우 아레나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A매치에서 후반에만 3골을 몰아쳐 3-0으로 이겼다. 브라질이 A매치에서 프랑스를 꺾은 것은 1992년 8월26일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드 프랭스에서 치러진 친선전에서 2-0으로 이긴 이후 무려 21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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