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11일 벡스코에서 ‘부산 창조경영 세미나’를 연다.
이번 세미나는 부산지역 기업에 신정부 출범, 엔저 위기, 문화·산업 융복합 등 급격한 환경변화에 대응하는 새로운 경영전략을 모색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재완 전 기획재정부 장관, 배순훈 S&T중공업 회장, 오동진 영화평론가가 초청강사로 나서 정책, 경영, 문화 등 세 가지 주제로 강연한다.
박 전 장관은 우리나라 재정 현황과 바람직한 정책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부산 기업이 큰 어려움을 겪는 일본의 엔저 정책 등 환율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대응전략을 제시한다.
배 S&T중공업 회장은 S&T중공업을 경영하면서 느낀 경험과 대우전자 회장 및 정보통신부 장관을 역임했던 경력 등을 토대로 ‘부산은 서울과 다르다’라는 주제의 강연을 할 예정이다.
오 영화평론가는 최근 문화와 산업의 융복합이라는 추세에 맞춰 ‘영화 속에서 배우는 창조경영’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부산경제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각 방면에서 활발한 활동하는 명사의 경험과 노하우 등을 통해 부산 기업인이 새로운 경영 패러다임을 모색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는 부산지역 기업인, 시민, 학생 등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부산경제진흥원 홈페이지(www.bepa.kr)에서 하면 된다.
박상준기자 s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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