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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꽃창포의 화려한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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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꽃창포의 화려한 유혹’

입력
2013.06.02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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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꽃창포가 만발한 생태공원으로 놀러오세요!”

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본부장 이근희)는 삼락ㆍ화명ㆍ맥도ㆍ대저 생태공원에 야생화 및 꽃단지를 체험할 수 있는 생태탐방길을 추가 발굴해 시민들에게 힐링 산책공간을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새로 조성한 생태탐방길은 그동안 공식 산책코스가 없어 공원 산책에 불편을 겪었던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야생화 개화 시기에 맞춰 개발했다.

낙동강 생태공원 내 50만㎡에는 27개 계절별 꽃단지가 조성됐으며, 최근 삼락ㆍ맥도 생태공원에는 노란꽃창포 등 야생화가 절정을 이루고 있다.

노란꽃창포는 연못가나 물가에 주로 서식하는 다년생 수초로 높이 60~120㎝ 지름 6㎜ 정도이며, 5월에 꽃이 피고 꽃 밑에 2개의 큰 포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지난 3월 조성한 삼락생태공원 내 1만4,450㎡ 규모의 청보리밭에도 보리가 영글어 수확을 앞두고 있다.

이근희 낙동강관리본부장은 “낙동강 생태공원은 면적이 넓어 도보보다는 공원에서 무료로 대여해 주는 자전거를 이용한 하이킹이 생태탐방에 효과적”이라며 “답답한 도시생활에서 벗어나 갈대, 바람, 야생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각 공원별 생태탐방 코스를 마음껏 즐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상준기자 s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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