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지지 않는 우동기 대구시교육감 시장 출마설
○…내년 대구시장선거 유력후보의 하나인 우동기 대구시교육감이 당사자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출마설이 끊이지 않아 주목.
우 교육감은 지난해 7월 취임 2주년 때 "대구시장에 뜻이 없으며, 교육에 전념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최근 각종 행사에 얼굴을 내미는 등 광폭행보를 보이고 있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
교육청 내부에서는 "좌로 갈지 우로 갈지 '우심'은 교육감 자신밖에 모른다"며 "교육감 재선에 도전하든, 시장출마를 준비하든 선거채비를 하고 있을 것으로 추측할 뿐"이라며 답답한 표정.
포항시, 엉터리 외국어홈페이지 망신
○…경북 포항시가 외부 업체에 연간 수천만원의 관리비를 들여 운영중인 일본어판 홈페이지가 엉터리 표기법으로 국제적 망신을 사고 있어 말썽.
일어 홈페이지에는 포항(浦項)의 포자는 물가 포(浦)가 아닌 잡을 포(捕)로, 시를 대표하는 시장(市長)은 장터를 의미하는 시장(市場), 죽도동의 도는 섬 도(島)가 아닌 칼 도(刀)로 표기하는 등 300여개의 오류가 발견.
시민들은 "시가 수십억원을 들여 홈페이지를 제작하면서 막상 일본어 번역은 자동번역기를 돌려 만든 것이라니 한심하다"며 '경북 최대 도시가 맞냐"며 질타.
공원식 경북관광공사 사장 사표설… 출마 준비?
○…공원식 경북관광공사 사장이 내년 지방선거에 대비해 내달 말 사퇴할 것이라는 설이 나돌면서 포항 정가가 들썩.
지역 정가에서는 "내달 말 사퇴한다면 이번 10월에 있을 수 있는 포항 남ㆍ울릉 재선거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이지만 내년 6월 포항시장 선거까지 모두 생각하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분석.
하지만 경북관광공사 내부 직원들은 "취임 당시 보궐선거 출마설로 홍역을 치른 데 이어 또다시 선거 때문에 사퇴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는 여론이 많지만 다른 일각에서는 "취임 후 행보에 비춰 보면 공사 사장은 스펙 쌓기용으로 여길지도 모른다"며 의견이 분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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