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을 대표하는 울창한 숲으로 유명했던 만수원이 '힐링숲'으로 거듭났다.
건양대병원은 병원 부지내 옛 만수원 일부를 되살려 힐링숲을 조성, 28일 일반에 개방했다. 이 숲은 원래 자라던 편백나무와 메타세쿼이아 수 백 그루와 함께 새로 심은 소나무, 단풍나무, 잣나무, 모과나무 등으로 새롭게 단장됐다.
박창일 의료원장은 "환자와 내원객이 숲 속을 거닐며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인공적인 설비를 최대한 줄였다"며 "누구나 지쳤던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도록 잘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정복기자 cjb@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