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토토 승무패 20회차가 주말에 열리는 K리그 클래식 7경기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7경기를 대상으로 축구 팬들을 찾아간다.
K리그 클래식에서는 제주와 서울이 올 시즌 첫 맞대결을 펼친다. 2위 제주는 최근 5경기 3승2무의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특히 제주는 안방에서 유독 강했다. 홈 경기 성적이 4승1무로 14개 팀 가운데 유일하게 홈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금 분위기라면 지난해 2무2패로 한 번도 이기지 못한 서울에 설욕전을 할 수 있다.
반면 '디펜딩 챔피언' 서울은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을 딛고 최근 4경기에서 3승1패로 회복세에 접어들었다. 또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8강 진출에 성공해 분위기까지 좋다. 그러나 리그에서는 여전히 중하위권인 9위에 머물러 있다. 서울은 올 시즌 득점력이 리그 최고(경기당 1.7점)인데 반해 수비력은 하위권(경기당 1.5점)에 머물러 있다.
축구 팬 42.42%는 제주의 승리를 내다봤다. 서울의 승리 예상은 24.13%, 무승부 예상은 33.45%로 나타났다. 또 7위 부산과 4위 인천이 부산의 홈인 부산월드컵경기장에서 일전을 벌인다. 이밖에 포항-대구(4경기), 강원-전북(5경기), 전남-수원(7경기) 전 등이 대상 경기로 지정됐다.
프리메라리가에서는 11위 에스파뇰(11승11무14패)과 1위 바르셀로나(30승4무2패)가 시즌 37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두 팀 모두 더 이상의 특별한 동기부여가 없는 상태다. 에스파뇰은 중위권 순위를 유지하며 강등권과는 멀찌감치 떨어져 있다. 다만 10위권 진입을 성공할 수 있을 지가 관심사다. 최근 5경기 성적은 1승1무3패로 썩 좋지 않다.
일찌감치 리그 우승을 확정한 바르셀로나는 최근 5경기 4승1무로 강 팀의 면모를 꾸준히 보여주고 있다. 단 2경기 만을 남겨둔 상태로 시즌 승점 100(현재 94)을 기록할 수 있을 지가 관심거리다. 바르셀로나가 승점 100을 이룬다면 구단 역사상 최초이자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가 달성한 기록과 타이를 이루게 된다. 올 시즌 첫 번째 맞대결에서는 바르셀로나가 4-0으로 이겼다.
바르셀로나 승리 예상(75.18%)이 무승부 예상(16.14%)과 에스파뇰 승리 예상(8.69%)보다 압도적으로 우세했다. 이밖에 소시에다드-레알 마드리드(11경기), 바야돌리드-셀타비고(13경기) 전 등이 대상 경기로 선정됐다.
축구토토 승무패 20회차 게임은 25일 오후 1시50분에 발매를 마감한다.
김지섭기자 oni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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