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그룹과 애경그룹이 사돈을 맺는다.
세아그룹 고 이운형 회장의 장남인 태성(35)씨와 채형석 애경그룹 총괄부회장의 장녀 문선(27)씨가 7월 결혼한다고 양사가 24일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해부터 만나오다 이 회장이 3월 해외 출장 도중 갑작스레 별세하자 결혼을 서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태성씨는 세아홀딩스의 상무로, 채문선씨는 애경산업 마케팅 부문 과장으로 각각 근무하며 3세 경영 수업을 받고 있다.
1남3녀 중 장남인 이씨는 미국 미시간대에서 심리학과 언론학을 전공하고 2009년 세아홀딩스에 입사했다.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손주 가운데 맏이인 채씨는 예원학교를 졸업한 뒤 미국 맨해튼음대에서 성악을 전공했다.
최진주기자 parisco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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