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40~50대 여성들이 외모 변화를 통해 자기 존재감을 되찾는 데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유명 성형외과의 조사에 따르면, 성형외과를 방문하는 40대 이상 여성이 지난 2009년에 비해 2012년 한 해 동안 약 45%나 상승했다. 이들이 특히 많이 받은 시술은 리프팅 시술. 리프팅 시술은 그 동안 20~30대 젊은 층의 시술이 90% 이상을 차지했던 것에 비해 요즘은 40~50대 중 장년층들이 젊었을 때의 외모로 돌아가고 싶은 욕망에서 더 많은 시술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이들의 리프팅에는 적잖은 문제가 있다. 젊어지려고 수술을 했는데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경우들이 있기 때문이다. 40~50대의 경우 한 군데만 개선을 한다고 해서 젊어 보이는 효과를 얻기는 힘들다는 것이 전문의들의 설명이다.
티엘성형외과 정연호원장은 “하안부를 개선해도 중안부가 젊어지지 않으면 나이 들어 보이는 건 똑같다. 그런데 또 안면거상술을 이용하여 얼굴전체를 리프팅 하기에는 부담스러운 경우도 있다. 절개가 많이 들어갈 뿐 아니라 비용적인 면에서 부담을 갖기 쉽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안면거상술의 효과가 있으면서 부담이 적은 파워리프트 시술을 고려해 보는 것이 좋다. 파워리프트는 피부를 위로 당겨주며, 미세한 케뉼라를 통해 지방조직을 분해하고 스마스층을 자연유착시키는 방식으로 중안부, 하안부를 한 번에 리프팅하는 방법을 말한다.
특히 팔자, 광대, 볼살처짐, V라인, 피부탄력, 얼굴전체주름 개선효과가 뛰어나서 피부의 노화로 인해 피부처짐이 있으면서 피부의 탄력이 떨어져 주름이 생긴 40~50층에게 적합한 시술이다.
티엘성형외과 정연호 원장은 “안면거상술 효과에 부담이 없으면서 비절개 방식으로 흉터와 부작용이 거의 없다. 두 개의 시술을 한번에 하면서 효과는 두 배로 볼 수 있는 등 장점이 더 많은 시술이라 중 장년층에서 시술 받아 만족도가 높게 나타난다”고 덧붙였다.
정연호원장은 작년 10월에 열린 제25회 대한미용외과학회 주최한 성형전문의를 위한 학회를 통해 최소절개로 안면을 리프팅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과 임상결과에 대해 발표한 바 있다. 그는 이 발표에서 최소절개방식의 파워리프트 시술이 다양한 시술을 조합하여 더 나은 시너지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포춘코리아 박로경 기자 utou2@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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