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중견 주택건설업체인 ㈜서한이 대구 동구 혁신도시에 최근 분양한 ‘서한이다음’이 계약률 100%를 기록했다.
서한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모델하우스를 공개한 혁신도시 서한이다음 1차 479가구에 대한 분양결과 최고 7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최근 계약을 마감한 결과 100% 계약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한이 혁신도시 내에 분양할 예정인 전체 1,300여 가구 중 남은 820여 가구의 완전 분양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서한은 이번 1차 분양에 이어 7월쯤 1차 부지 남쪽에 429가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는 전용면적 84㎡에서는 대구지역 최초로 5베이형 혁신적인 설계와 더 넓은 서비스면적, 호수 및 도심 조망을 극대화한 동 배치에다 임대를 목적으로 1가구 2세대를 위한 현관분리형 가구도 공급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게다가 혁신도시 내에 이전할 공공기관 임직원수에 비해 민영아파트가 절대적으로 부족해 임대수요와 가격상승을 기대할 수 있고, 분양가도 84㎡ 기준 720만원대로 합리적으로 책정한 것도 분양성공의 한 요인이 됐다.
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일각에서는 혁신도시의 비행기 이착륙 소음문제를 우려하지만 이번 서한이다음 사업부지는 대구일과학고 근처로, 항공기 선회 특성상 소음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서한은 2010년 펜타힐즈 서한 이다음 100% 분양계약을 기점으로 달성군 대구테크노폴리스, 달서구 도원지 앞 ‘서한이다음 레이크뷰’, 이번 혁신도시에 이르기까지 분양사업을 잇따라 성공하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조종수 서한 사장은 “혁신도시 완성이 가시화돼 상상할 수 없는 비전에 대한 확신이 가장 큰 성공요인으로 서한의 브랜드가치도 급상승하고 있다”며 “서한이다음이 2차, 3차 사업까지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쳐 혁신도시 랜드마크로 우뚝 설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문의 (053)753-7500
김강석기자 kimksu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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