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대표하는 '3대 아리랑'인 진도아리랑 정선아리랑 밀양아리랑 합동 공연이 펼쳐진다.
전남 진도군은 아리랑의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 등재를 기념하고 3대 아리랑을 통한 '국민 대통합'이란 국민 공감대를 이끌어 낸다는 의미에서 이번 공연이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공연은 3대 아리랑 발생 지역의 광역(전남도·경남도·강원도)ㆍ기초(진도군·밀양시·정선군) 자치단체가 공동으로 마련했다.
오는 23일 오후 7시 진도향토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릴 이 공연은 총 100분 동안 1~3부로 나눠 진행된다.
진도 군립민속예술단, 강원 소리진흥회, 밀양 백중놀이보존회 등이 출연해 아리랑을 통한 지역과 세대 간 대화합의 무대를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또 이유라 강원소리진흥회 이사장, 신영희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유지숙 중요무형문화재 제29호 등 3개 도를 대표하는 '명창 3인'의 세계문화유산 아리랑 특별 공연도 있다.
공연 끝 순서로 전 출연진이 아리랑을 합창해 '평화와 화합의 무대'를 연출한다.
이동진 진도군수는"한민족 삶의 노래이자 정서적 애국가인 아리랑이 국민대통합을 위한 콘텐츠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경우기자 gw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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