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천안국제웰빙식품엑스포' 개막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한식의 세계화와 더불어 건강 및 웰빙을 지향하는 현대인의 흐름에 맞춘 국제웰빙식품엑스포는 '자연의 맛 건강한 미래'라는 주제로 8월 30일부터 9월 15일까지 17일간 충남 천안 삼거리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엑스포는 ▦전시문 ▦학술 ▦교역(비즈니스) ▦체험 ▦이벤트 등 5개 부문으로 나뉘어 보고, 듣고, 만지고, 맛을 보며 체험하는 행사로 다양하게 펼쳐진다. 이 기간 한국식품과학회(KoSFoST) 총회를 비롯한 국제학술회의가 열리며, 간장과 된장, 고추장 등 전통·발효식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한식의 세계화를 꾀하는 장으로도 활용된다.
또한 엑스포는 웰빙식품 관련 업체의 비즈니스 광장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참여기업이 119개 기업에 이르고, 부스신청도 187개에 달해 당초 부스설치 목표 128개 보다 46%를 초과했다. 이에 따라 국내 식품기업관 참가모집 기간을 한 달 앞당긴 이달 말로 마감하고 다음 달 20일까지 신청업체를 대상으로 입주업체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국제행사에 걸맞게 해외식품기업도 23개국, 48개 업체가 참여한다. 엑스포 개막 100일 앞두고 사전 예약 입장권 40만장이 이미 팔려나갔다. 조직위는 관람객 유치 목표를 애초 60만명에서 80만명으로 늘려 잡았다.
성무용 천안시장은 "여느 엑스포에서 보기 어려운 볼거리와 즐길거리, 체험의 장을 다양하게 펼치면서, 신선하고 안전한 식품이 무엇인지 배울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할 것"이라며 "입장권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참여를 희망하는 국내·외 업체의 문의도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준호기자 junho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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