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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금융그룹의 ‘행복한 음악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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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금융그룹의 ‘행복한 음악캠프’

입력
2013.05.21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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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금융그룹(회장 이장호)이 국내외 유명 음악가와 함께 지역 음악인재 양성을 위해 고교 및 대학교에 재학 중인 클래식 전공자 100명을 선정해 7월 22일부터 27일까지 5박 6일간 음악캠프를 열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내에서 음악전공자를 대상으로 메세나활동 차원의 무료 음악캠프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부산 기장군 BS금융그룹 부산은행 연수원에서 진행될 이번 음악캠프 신청대상은 부산ㆍ울산ㆍ경남지역 고교 및 대학교에 재학 중인 음악전공자로 이외 지역이라도 연고가 있으면 가능하다.

음악캠프에는 음악적 재능은 있지만 경제적 어려움으로 개인레슨이 쉽지 않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 등을 우선 선발할 계획이다.

숙식과 수료 축하공연 비용 등 캠프에 필요한 모든 비용은 BS금융그룹에서 부담하며, 국내외 교수진들도 캠프의 취지에 공감하고 재능기부로 동참하기로 했다.

참가 교수진은 예술총감독에 오충근 고신대 교수, 바이올린에 피호영 성신여대 음대 학장과 김동현 수원시립교향악단 악장, 호른에 준지 다케무라 대구시립교향악단 수석, 첼로에 양욱진 인제대 관현악 교수, 트렘펫에 드미트리 로카렌코프 부산시립교향악단 수석, 타악기에 박광서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원장 등이다.

13개 분야 28명의 교수진은 학생들과 합숙하면서 개인레슨과 함께 오케스트라 연주에 필요한 실기 연주능력도 전수해 준다.

특히 캠프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참가학생들과 일부 교수들이 함께 해운대 ‘영화의 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일반시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수료연주공연도 갖는다.

캠프 참가 희망학생은 6월 17일까지 BS팝부산(www.popbusan.com)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BS금융그룹은 신청자 중 서류심사와 오디션을 거쳐 7월 초 최종 10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김창배기자 kimc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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