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은 21일 압해면에서 박우량 군수를 비롯한 김 양식어업인과 가공업자,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안 천사김㈜' 가공공장 준공식을 가진다고 20일 밝혔다.
신안 천사김㈜을 생산할 예맛상사(대표 권동혁)는 신안군이 지난해 투자유치한 기업이다.예맛상사는 전국에서 으뜸인 신안김 맛에 매료돼 압해도에 수출 전용 조미김 공장을 지었다. 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조미김 전량은 현재 세계에서 7번째 큰 유통회사인 미국 코스트코사를 통해 수출된다.
신안 천사김㈜은 올해 1,000컨테이너(370억원)를 미국 현지에 공급하고 2014년부터 유럽 등으로 수출을 다변화해 2,000컨테이너(740억원)까지 생산할 계획이다.
박 군수는 "회사와 지역주민을 우선 채용키로 해 200여명이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며"수산물 산지 거점 유통센터(FPC)등을 단계적으로 확충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신안지역 김양식은 매년 550여어가에서 연간 300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박경우기자 gw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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