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싱가포르 건설부(BCA)가 주관한 '싱가포르 BCA 건설대상'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고 20일 밝혔다.
2010년 말 완공한 최고 50층 높이의 '원 셴튼웨이(One Shentonway) 빌딩'(사진)이 복합개발 부문에서, 2011년 초 준공한 지상 15, 16층 규모의 고급 아파트 '파시르리스 콘도미니엄'은 주거 부문에서 각각 대상을 수상했다. 더불어 2011년에 지은 '아시아스퀘어타워1'(43층 높이)은 복합개발 부문 우수상을 받는 등 현대건설이 이번에 출품한 작품 3개가 모두 수상했다.
28년 전통의 싱가포르 BCA 건설대상은 싱가포르 내 완공시설물을 공공건물, 산업용 빌딩, 주거용 빌딩처럼 총 7개 분야로 나눈 뒤, BCA가 시공품질 안전 기술력 혁신성과 등을 평가해 선정한다. 현대건설은 1997년부터 지금까지 BCA 대상을 12회 받았고, 이번 수상으로 참가 업체 중 유일하게 2년 연속 대상 수상의 기록도 세웠다.
고찬유기자 jutda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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