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시민의 지자체 예산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주민참여 예산학교'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예산학교는 주민참여 예산위원회 위원의 자질과 전문성 강화, 예산에 대한 일반시민의 이해를 돕는 역할을 한다.
학교는 23일부터 6월29일까지 부산문화회관 국제회의장과 부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시·구·군 주민참여 예산위원회 위원, 시민 등 15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23일과 30일에는 예산 일반에 대한 기초과정을, 6월13, 15, 27, 29일에는 예산편성과 심사방법 등 심화과정을 이론과 실습을 겸해 운영한다.
시민들의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주간반, 야간반, 주말반으로 나눠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강사는 시 주민참여 예산연구회 회원과 시민단체 관계자가 나선다.
교육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시 홈페이지(www.busan.go.kr)를 통해 21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예산학교 운영을 통해 시행 2년 차인 주민참여 예산제의 조기 정착과 시민들의 참여 활성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상준기자 s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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