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최경환(경북 경산ㆍ청도) 의원과 민주당 전병헌(서울 동작갑) 의원이 15일 각각 박근혜정부 출범 이후 첫 여야 원내사령탑으로 선출됐다.
친박(친 박근혜)계 실세인 3선의 최 의원은 이날 소속 의원 146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원내대표 경선에서 77표를 얻어 69표를 얻은 4선의 이주영 의원을 8표차로 누르고 새 원내대표에 당선됐다. 원내대표 러닝메이트인 정책위의장에는 옛 친이계(친 이명박)계인 3선의 김기현(울산 남을) 의원이 당선됐다.
앞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에선 3선의 전 의원이 결선투표에서 68표를 얻어, 56표를 얻은 3선의 우윤근 의원을 누르고 새 원내대표에 당선됐다. 1차 투표에선 우 의원이 50표, 전 원내대표가 47표, 김동철 의원이 27표를 얻었으나 재적 과반(64표) 득표자가 없어 1, 2위 후보를 대상으로 결선투표가 실시됐다.
김회경기자 herme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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