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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미국 조기유학의 대안, 국내 보딩스쿨의 문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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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미국 조기유학의 대안, 국내 보딩스쿨의 문제는?

입력
2013.05.15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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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국내에 미국, 영국, 캐나다 등의 명문 보딩스쿨에 뿌리를 둔 외국인학교 및 국제학교들이 잇달아 개교하고 있다.

세계적인 명문학교에서 받을 수 있는 최고의 교육을 부모들과 떨어지지 않고, 좀 더 저렴한 비용으로 아이들에게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인해 많은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 또한 적지 않다. 실제 국내에 개교하는 보딩스쿨에서 처음 입학할 때의 약속이 지켜지지 않아, 많은 학생들이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다시 미국 명문 보딩스쿨로 유학을 고민하고 있다.

최근, 국내 주요 외국인 학교와 국제학교에 다니는 재학생들의 고민들을 상세히 컨설팅 해주고 있는 예스유학(대표이사 최선남) 신동혁 명문 보딩스쿨 팀장은 국내의 우수한 학생들이 단지 부모와 가까운 곳에 있다는 장점 하나 때문에 아직 충분히 검증되지 않은 국내 캠퍼스 기숙사학교로 진학하는 것은 오히려 대학진학 준비 및 장기적인 측면에서는 다시 한 번 고려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물론 학사관리나 운영이 잘 되고 있는 모범적인 국내 보딩스쿨 캠퍼스도 있기는 하다.

하지만 이번에 불거진 외국인학교 부정입학 문제도, 가장 큰 피해는 학생에게 돌아갈 수 있다는 점이 잘 드러난 좋은 예로 보인다.

미국 보딩스쿨과 영국 보딩스쿨의 전통과 체계적인 교육과정에 대한 신뢰도는 이미 국내 학부모들에게 충분히 알려져 있다. 하지만, 전통이 오래된 보딩스쿨의 국내 분교라고 해서 현지와 동일한 수준의 교육 및 교수진과 대학진학률을 기대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한계가 있다.

한 예로 모 지역 국제학교를 다니고 있는 학생들은 80~90% 이상이 한국학생들로 채워지기 때문에 일반적인 현지 보딩스쿨에서 누릴 수 있는 학습분위기와는 분명한 차이가 존재한다.

전통 있는 미국 명문 보딩스쿨들은 학생과 함께 꿈을 만들어 가며 공부할 수 있는 또래 친구 및 선후배, 학생이 원하는 진로를 선택할 때 다양한 방향제시를 해 줄 수 있는 경력 있는 카운셀러 등을 갖추고 있다. 이와 같은 곳에서 아이들은 올바른 인성을 가지고, 국제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학생으로 성장할 수 있다.

한편 예스유학(www.yesuhak.com) 측은 “학생에게 충분한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적인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는 명문 보딩스쿨에 대한 보다 정확한 학교정보와 지원자격에 대해 전문 보딩 컨설턴트가 1:1로 개인컨설팅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포춘코리아 박로경 기자 utou2@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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