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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도우미 5000명 투입해 여름철 취약계층 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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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도우미 5000명 투입해 여름철 취약계층 보호"

입력
2013.05.14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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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올 여름 5,000명의 재난 도우미를 투입해 독거 어르신, 노숙인 등 재난취약계층 보호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이와 별도로 7개 구의 저소득층 밀집 지역 16곳을 선정해 우기가 시작되기 전 사고 위험이 큰 옹벽 담장 계단 등 생활기반시설을 정비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독거 어르신 등 재난 취약계층 보호 ▲시민 보건관리 ▲풍수해 등 재난안전대책 ▲시민 생활보호 및 육성 등 4개 분야로 구성된 여름철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10월15일까지 5개월간 가동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우선 폭염과 같은 여름철 기상 상황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독거 어르신, 노숙인, 쪽방촌 거주자를 특별보호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노인돌보미, 서울 재가관리사 등으로 구성된 재난도우미 5,000명이 재난취약계층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소방서ㆍ보건소의 협조를 받아 구조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 폭염 특보가 발령되면 노숙인 등을 대피장소로 이송해 보호하기로 했다.

시는 여름철 종합대책과는 별개로 저소득층 등 사회적 약자계층이 밀집한 지역 16곳의 경우 옹벽이나 담장, 계단 등이 노후해 재난위험이 크다고 보고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지반침하와 균열 등으로 붕괴 위험이 있어 재난위험시설 DㆍE 등급을 받은 10개소의 옹벽 등에 대해서는 우기가 닥치기 전 응급안전조치를 완료하기로 했다.

이동현기자 nan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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