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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1) 성 접대 핵심 윤씨 사업상 불법행위 일부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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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1) 성 접대 핵심 윤씨 사업상 불법행위 일부 시인

입력
2013.05.10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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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 공직자 성 접대 의혹 사건 핵심 피의자인 건설업자 윤모(52)씨가 사업상 불법행위에 대해 일부 시인했다. 경찰은 다음주 윤씨를 재소환해 성 접대 의혹과 동영상 등에 대해 집중조사 할 방침이다.

이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청 관계자는 “공사 입찰 등 사업과 관련된 불법행위에 대해 중점적으로 조사했고 윤씨가 일부 시인했다”며 “성 접대 의혹과 연루 인사 등에 대해서는 아직 조사하지 못했다”고 10일 밝혔다. 윤씨는 고위층에 향응을 제공하고 각종 공사 입찰 등 건설사업 과정에서 이권을 챙기거나 자신에 대한 고소사건 수사 시 편의를 제공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윤씨는 지난 9일 낮 12시 30분쯤 변호인과 함께 경찰청에 자진출석 해 13시간 넘게 강도 높은 조사를 받고 다음날 새벽 1시 50분쯤 귀가시켰다.

한때 내연관계였지만 지난해 말 윤씨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50대 여성사업가 K씨도 경찰에 출석했지만 윤씨와의 대질신문은 이뤄지지 않았다. K씨는 지난 3월 말 참고인 조사에서 윤씨의 별장 성 접대와 접대 동영상 의혹 등을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다음주 윤씨를 재소환해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등 신병처리 방향도 결정할 예정이다.

김창훈기자 ch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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