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 정릉가압장 건물이 리모델링 돼 성북아동청소년센터로 변신한다.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는 성북구 정릉동 966-1번지에 위치한 정릉2가압장을 개조해 아동청소년센터를 건립하는 내용의 '정릉생활권중심 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9일 밝혔다.
정릉가압장은 낮은 곳에 있는 상수도에 압력을 가해 고지대 주택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역할을 해왔으나 인근 개운산에 배수지가 새로 건설되면서 기능을 잃었고, 성북구가 이 부지를 서울시로부터 사들여 청소년시설로 활용하기로 했다.
성북아동청소년센터는 연면적 1,097㎡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세워지며, 키즈카페,도서관, 아동청소년돌봄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교육복지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맞벌이 부부 증가로 방치되는 아이들을 안전하고 건강하게 돌보고, 청소년들을 위한 지원과 상담 업무 공간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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