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는 30대 자매가 사회공헌 공적으로 대구시장상을 받는다.
㈜앰엔지어패럴 공동대표인 최미선(33ㆍ사진 오른쪽)ㆍ가영(32) 자매는 2010년부터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적극적으로 벌인 공이 인정돼 15일 제9회 가정의 날 유공자포상에서 대구시장상을 수상한다.
이들 자매는 지난해 신당종합사회복지관과 협약을 맺고 2015년까지 저소득가정 청소년들에게 총 3,6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키로 하고, 직원 가족 재활용품 및 동전모으기, 쇼핑몰 구매고객 이름으로 구매액 1%, 바자회 등을 통한 기부 등 다양한 자선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또 지역 청년 및 육아 휴직 주부 고용, 비정규직 직원의 정규직 전환, 정시 퇴근을 통한 건강한 가정 세우기 캠페인 전개 등 가족과 기업이 함께 행복한 세상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최미선 대표는 “사회공헌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우리 이웃을 돌아보고 자신의 것을 조금 나누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며 “내 가정 뿐 아니라 우리 주변의 모든 가정이 행복해야 궁극적으로 우리 사회가 행복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현주기자 larein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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