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박성효(대전 대덕구ㆍ사진) 의원이 대전에서 낙후지역으로 꼽히는 대덕구 종합개발구상을 담은 ‘뉴 대덕플랜‘을 8일 발표했다.
박 의원은 이날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0여년간 도시의 불균형 발전으로 대덕구 대화ㆍ읍내ㆍ중리ㆍ송촌ㆍ법동이 낙후지역으로 전락했다”며 “특히 도시철도 2호선 건설이 논의되면서 대덕구 소외론이 다시 불거진 만큼 대덕의 희망을 일궈내기 위한 새로운 전략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그는 뉴 대덕플램의 골자로 ▦대덕구의 성장동력 마련을 위한 서구 평송청수년수련원∼대전산업단지 연결 교량(가칭 동서번영교, 총연장 860m, 폭 20m) 건설 ▦대전산업단지 관통도로(총연장 700m, 폭 30m) 건설 ▦ 저소득층 주거 안정을 위해 중리동 조차장 상부 복개 후 300가구 규모의 행복주택(임대주택) 건설 등을 제시했다. 또 충청권 광역철도망의 회덕역 건설과 함께 마을버스 등 주변지역과 연계한 환승시스템 구축 방안 등도 내놓았다.
그는 “대덕구가 낙후지역에서 벗어나려면 동서간 도시균형 발전을 위한 기반시설 구축과 대전산업단지 재생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시급하다“며 “뉴 대덕플랜이 효과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대전시 및 지역 정치권과 힘을 모아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정복기자 cj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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