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총장 손수건)가 최근 레슬링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5명이 대거 태극마크를 단데 이어 국내 최대 규모 수영대회에서 남녀대학부 준우승과 우승을 차지하는 등 체육종목에서 잇따라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경성대에 따르면 지난 4월29일부터 지난 4일까지 광주 염주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85회 동아수영대회’에서 금메달 11개, 은메달 22개, 동메달 4개를 획득, 여자대학부는 종합우승, 남자대학부는 종합준우승을 각각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홍세희는 3관왕, 양희정ㆍ최보라ㆍ김현주는 2관왕에 각각 올랐다.
올해 대회는 제4회 인천 실내 무도 아시아경기대회와 2013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 제15회 FINA(국제수영연맹)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영에 출전할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하는 무대로 어느 때보다 치열했다.
경성대는 지난 제8회 제주 한라배 수영대회에서도 여자대학부 종합우승, 남자대학부 종합 준우승을 각각 거뒀었다.
앞서 경성대 레슬링부는 전남 광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년 세계선수권대회 파견 국가대표 제2차 선발대회 및 2013년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파견 선발대회’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3개를 따 ‘레슬링 강호’의 입지를 다졌다.
이번 대회에서 그레고로만형 60kg급의 정철을 비롯해 120kg급 김민석, 84kg급 최준형, 96kg급 김승준, 66kg급 윤상균이 나란히 금메달을 따 오는 8월 불가리아에서 개최되는 ‘2013 세계주니어레슬링선수권대회’ 국가대표로 선발됐으며, 96kg급 구학본과 74kg급 박상혁, 55kg급 이창종은 은메달을 각각 목에 걸었다.
김창배기자 kimc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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