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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공영자전거 '누비자' 뉴욕까지 씽씽~ 누빌까

입력
2013.05.06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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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환경수도를 표방하는 경남 창원시의 환경정책이 공영자전거 '누비자'를 타고 세계를 누비고 있다.

박완수 창원시장은 C40대도시기후변화리더십그룹 회장인 마이클 블룸버그 미국 뉴욕시장 초청으로 지난달 30일 뉴욕시를 방문해 창원시가 세계 환경수도로 도약하기 위해 추진 중인 친환경 도시정책을 설명했다.

블룸버그 뉴욕시장은 이달 중 개통 예정인 뉴욕시 공영자전거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창원시의 '누비자' 운영시스템을 활용하겠다며 큰 관심을 보였다. 두 도시는 또 선진 환경도시 교류 및 협력을 통한 기후변화, 자연재해 적응 위험성 평가, 측정시스템 기반정보 등에 긴밀하게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앞서 박 시장은 우리나라 시장으로는 처음으로 영국 국제 싱크탱크인 '시장재단(The City Mayors Foundation)'이 선정한 '세계시장 톱10' 자격으로 지난 1일 미국 컬럼비아대 국제공공정책대학원 '2013 국제시장포럼'에 공식 초청돼 '창원의 창조적 도전과 시장의 리더십'이라는 주제의 특강을 했다.

세계적인 권위의 이 포럼에서 박 시장은 공영자전거 '누비자'의 도입과 정착에 이르기까지 추진과정, 도시발전을 위한 시장의 역할과 리더십을 발표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박 시장은 지난 2일에는 멕시코 제2의 도시인 과달라하라시를 방문, 라미로 헤르난데즈 시장과 자매결연 협정을 체결했다.

이날 협정에 따라 양 시는 선진 환경정책을 비롯, 경제 문화 교육 관광 등 공동 관심분야에서 다양한 교류와 협력관계를 구축키로 약속했다.

한편 박 시장은 다음달에는 스페인 빌바오시에서 개최되는 '2103 세계도시 시장포럼'에도 공식 초청받아 창원시의 환경수도 정책을 세계도시 리더들에게 알릴 계획이다.

박완수 창원시장은 "미국과 멕시코 공식 방문을 통해 국제적 동반자로서 함께 번영하고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며 "이 같은 긴밀한 교류는 창원이 세계 속의 명품도시로 나아가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이동렬기자 dy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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