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IA와 SK가 거포 김상현과 투수 송은범을 맞바꾸는 빅딜을 단행했다. KIA는 SK에 김상현, 투수 진해수를 주고 송은범ㆍ신승현(이상 투수)을 받는 2대2 트레이드를 했다고 6일 밝혔다. KIA는 송은범을 영입해 불펜을 보강하고, SK는 김상현을 영입해 타선의 파괴력을 키울 전망이다. 군산상고 출신의 김상현은 2009년 36홈런 127타점으로 프로야구 최우수선수상을 받으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동산고를 졸업한 송은범은 SK에서 3차례 한국시리즈 우승을 경험했고 올해 불펜으로 6경기에 나서 1패 3세이브,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했다.
추신수, 멀티히트에 1득점 1도루
추신수(31ㆍ신시내티)가 시즌 14번째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6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도루 1득점을 기록했다. 전날 5호 홈런을 포함해 3경기 연속 안타를 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3할3푼1리로 올랐다. 신시내티는 컵스를 7-4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손흥민ㆍ지동원, 공격포인트 없이 풀 타임 활약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고 있는 손흥민(함부르크SV)과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이 풀타임 활약했다. 손흥민은 6일(한국시간) 볼프스부르크와 홈경기에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출전해 교체 없이 전ㆍ후반 내내 그라운드를 누볐다. 지동원도 프라이부르크와의 원정경기에서 풀 타임을 소화했다. 하지만 둘 모두 공격 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함부르크는 1-1로 비겼고 아우크스부르크는 0-2로 패했다.
메시 두 골 바르셀로나, 우승 매직 넘버 ‘1’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두 골을 몰아쳤다. 메시는 6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열린 레알 베티스와의 홈경기에서 2골을 넣어 4-2 승리를 이끌었다. 메시는 이번 시즌 44골을 쌓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골ㆍ레알 마드리드)를 제치고 득점 선두를 굳게 지켰다. 바르셀로나는 승점 88을 올려 레알 마드리드(77점)를 제치고 선두를 달렸다.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 남은 4경기에서 1승만 거두면 자력으로 우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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