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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책] 소년이 별을 주울 때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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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책] 소년이 별을 주울 때 外

입력
2013.05.03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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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소년이 별을 주울 때

이순원 지음. 산문과 시의 경계를 허무는 두 페이지 남짓의 짧은 소설 92편을 모았다. 산다는 것, 성장한다는 것, 나이 들어간다는 것의 의미를 차분하게 되묻는다. 곰ㆍ280쪽ㆍ1만3,000원.

▲풀빵이 어때서

김학찬 지음. 제6회 창비장편소설상 수상작. 아버지와 아들이 붕어빵 장사라는 가업을 두고 벌이는 불화와 화해의 과정을 가볍고 경쾌한 문장으로 그렸다. 창비ㆍ200쪽ㆍ1만1,000원.

▲악마 같은 여인들

쥘 바르베 도르비이 지음. 19세기 프랑스 작가 가운데 가장 독특한 문학세계를 구축한 소설가이자 신랄한 비평가였던 저자의 중편들을 모은 소설집. 인간의 사악한 본성을 날카롭게 포착했다. 고봉만 옮김. 문학과지성사ㆍ396쪽ㆍ1만3,000원.

▲훗날 훗사람

이사라 지음. 등단 32년을 맞은 시인이 5년 만에 펴낸 새 시집. 애잔하고 아름다운 삶의 흔적들에 대한 성찰과 애도를 담았다. 문학동네ㆍ136쪽ㆍ8,000원.

어린이ㆍ청소년

▲으랏차차 뚱보클럽

전현정 지음. 박정섭 그림. 키 159cm에 몸무게 79kg, '십인분'이란 별명을 가지고 있는 열두살 고은찬이 TV에서 장미란 선수를 보면서 자신의 외모를 인정하고 콤플렉스를 벗어난다는 훈훈한 이야기. 다이어트를 강요하는 사회에 하이킥을 날리는 유쾌한 이야기로 비룡소 출판사가 뛰어난 신인작가에게 주는 황금도깨비상 수상작이다. 비룡소ㆍ200쪽ㆍ9,000원.

▲악마의 덧셈

제인 욜런 지음. 과거를 기억하는 것은 따분한 일이라고만 생각했던 소녀 한나가 시간여행을 통해 과거 홀로코스트의 현장으로 떨어지면서 직접 비극의 역사를 경험한다는 이야기로 인간의 존엄성을 다시 생각해보게 한다. 구자언 옮김. 양철북ㆍ초등 고학년ㆍ9,500원.

▲이순구의 웃는 얼굴

이순구 그림, 신형건 외 글. 웃고 있는 동심을 그린 이순구 화가의 대표작 20점에 행복과 사랑, 자연을 노래한 정호승, 이해인, 김용택 등의 시를 곁들였다. 뜨인돌어린이ㆍ초등 저학년ㆍ1만5,000원.

▲무대는 언제나 두근두근

소윤경 글, 그림. 직업세계를 소개한 사계절 출판사의 '일과 사람' 시리즈 12번째 책으로 뮤지컬 배우를 소개한다. 연출가, 무대 감독, 디자이너 등이 서로 협력해 한 편의 뮤지컬을 만드는 과정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사계절ㆍ초등 저학년ㆍ1만1,000원.

인문ㆍ학술

▲조선의 포도대장

이수광 지음. 조선시대 소소한 절도사건부터 권력형 스캔들까지 조선시대 범죄 사회사를 포도대장 12인의 기록을 엮어 썼다. 한얼미디어ㆍ336쪽ㆍ1만3,800원.

▲삼국유사

일연 지음. 세종대왕기념사업회 국역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민수씨가 조선 중종 때 간행된 목판본 '임신본(壬申本)'을 원본으로 삼아 번역했다. 원문과 번역문을 함께 실어 비교해가며 읽을 수 있게 해놓았다.

이민수 옮김. 을유문화사ㆍ620쪽ㆍ1만5,000원.

▲둥지의 철학

박이문 지음. 한국 자생철학을 대표하는 석학 박이문 평생에 걸친 철학적 사유의 결정판으로 새가 나뭇가지를 물어와 둥지를 만드는 과정에 빗댔다. 2010년 출간돼 절판됐다가 재출간됐다. 소나무ㆍ359쪽ㆍ2만원.

▲니체의 문체

하인츠 슐라퍼 지음. 파편화되고 의도적으로 어지럽혀진 문장들을 쓴 니체의 문체를 분석해 니체 사유와 철학을 설명한다. 변학수 옮김. 책세상ㆍ304쪽ㆍ1만7,000원.

실용ㆍ교양

▲마음살림

김석종 지음. 한국 사찰의 계보와 선승들에 얽힌 흥미로운 일화들과 함께 팍팍한 시대 27명의 큰스님이 전하는 마음을 닦는 법을 전한다. 위즈덤하우스ㆍ360쪽ㆍ1만4,800원.

▲당신은 나의 기적입니다

김수우 글, 사진. 김수우 시인이 발품을 팔아 찍은 150여컷의 사진에 인연에 관한 따뜻한 문체의 글을 곁들인 사진 에세이집. 전망ㆍ288쪽ㆍ1만4,000원.

▲로이드 칸의 아주 작은 집

46㎡(14평) 이하 초소형 주택 250채의 사례를 취재해 살림을 줄이고 가볍게 살아가는 삶의 방식을 소개한다. 1,3000여장의 사진이 첨부되어 있다. 이주만 옮김. 한스미디어ㆍ352쪽ㆍ3만5,000원.

▲이야기가 노는 법

위기철 지음. 의 작가 위기철이 말하는 창작론으로, 특히 동화작가 지망생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작법들을 담았다. 창비ㆍ348쪽ㆍ1만5,000원.

▲불혹의 문장들

일본 유학자 사토 잇사이(1772-1859)의 잠언집으로 '고통과 즐거움이 서로 기대어 사는 까닭을 알라' 등 인생의 지혜를 담았다. 노만수 옮김. 알렙ㆍ328쪽ㆍ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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