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프로야구가 1일 개막 100경기 만에 시즌 관중 100만명을 돌파했다.
전날까지 96경기에서 99만9,983명을 동원한 프로야구는 잠실구장이 이틀 연속 평일 매진(2만7,000명)을 달성하면서 가뿐히 100만명을 넘었다. 5월 첫날에 관중 100만명을 넘어서기는 했으나 작년과 비교하면 감소세가 두드러진다. 프로야구는 지난해 역대 최소인 65경기 만에 관중 100만명을 돌파하는 등 흥행 파워를 자랑하며 역대 한 시즌 최다인 715만6,157명을 끌어 모았다.
그러나 올해 들어 사정이 달라졌다. 전년 대비 16%가 줄어 현 추세라면 2년 연속 관중 700만명 달성은 사실상 어려워졌다. 9개 구단 체제로 시즌이 운영돼 응원하는 팀이 맞대결 상대가 없어 어쩔 수 없이 사흘을 쉬는 일이 발생하자 관중 수가 뚝 떨어졌다. 4월 기온이 예년보다 낮아진데다 메이저리그에서 류현진(LA 다저스), 추신수(신시내티 레즈)의 활약이 이어지면서 관중이 급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