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대 제9대 총장에 심상무(56ㆍ법학과 교수) 교육부총장이 1일 취임했다.
심 총장은 연세대에서 법학과 학ㆍ석ㆍ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1985년 동의대 법학과 교수로 부임해 법정대학장과 행정대학원장을 거쳐 2010년 3월부터 교학부총장을 맡아왔다.
심 총장은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해 특성화 전략의 일환인 ICT공과대학을 신설하는 등 단과대학 재편을 시작으로 시대 변화를 반영하는 편제 개편안과 학과별 입학정원 계획안 및 행정조직 조정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등록금 인하에 따른 재정적 어려움은 예산 긴축운용과 국책사업 참여 및 기부금 유치 등을 통한 재정수입 확대로 극복해 나가는 한편 학생 역량 강화를 위해 비교과활동 종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도전정신과 인성을 키울 수 있는 교육에도 중점을 두고 모든 구성원과 마음을 열고 소통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앞서 학교법인 동의학원(이사장 김인도)은 지난 4월 3일 이사회를 열어 제8대 정량부 총장 후임으로 심 교학부총장을 선임했다.
김창배기자 kimc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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