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지방찰청이 페이스북에 ‘양준혁과 함께하는 나도 4대악(惡) 홈런왕’ 이벤트(www.facebook.com/daegupol?sk=app_1246343543979)를 열어 참여자 1명당 100명을 적립해 학교폭력피해자들에게 기부하기로 해 주목 받고 있다.
이 이벤트는 페이스북 대구경찰청 페이지에 접속해 4대악 척결 홍보 애니메이션을 보고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애니는 대구경찰 홍보대사인 양준혁 SBS야구해설위원이 경찰복을 입고 악마 투수가 던지는 공을 홈런으로 날려 성폭력 가정폭력 학교폭력 불량식품 등 경찰이 중점적으로 추진중인 ‘4대 사회악’ 전광판을 날려 버리는 것이 주내용이다.
최근 마감한 이벤트에는 1주일 간 1만8,000여명이 참여해 양준혁 선수와 4대악 근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경찰은 1등 1명 10만원권, 2등 2명 5만원권, 3등 10명에게 3만원권 문화상품권을 증정하고, 참여자 1명당 100원씩 적립해 최종 참여 인원 만큼 대구경찰청 홍보실이 지난해 성과우수 포상금으로 받은 예산으로 학교폭력 피해자 지원 공익재단에 기부할 방침이다.
정광진기자 kjche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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