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6개월간 서울 도심 거리와 한강 곳곳에서 시민과 춤꾼이 함께 즐기는‘춤판’이 마련된다.
서울문화재단은 5월부터 10월까지 서울 시내 일원에서 춤을 통해 고단한 일상에서 벗어나 삶의 즐거움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하는 ‘서울 댄스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춤추는 서울’이라는 구호 아래 진행되는데, 내달 12일 시민청에서 ‘춤바람 선포식’을 시작으로 6개월간 대장정에 돌입한다. 영화배우 김규리와 피아니스트 이루마, 가수 김완선과 국악인 남상일 등이 홍보대사를 맡고, 직장ㆍ마을공동체ㆍ동호회 등에서 공개 모집한 30개 단체 소속 춤꾼들이 축제를 이끈다. 주말에는 ‘게릴라 춤판’이, 한여름 한강에서는 ‘춤야유회’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직장인을 위해 개발된 3분30초짜리 ‘오피스 체어댄스’도 보급한다. 10월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대규모 종합 댄스페스티벌 ‘서울무도회’가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서울문화재단 관계자는 “마음이 각박한 우리 사회에 힐링댄스를 보급해 시민의 몸과 마음을 위로하고 서울을 더욱 매력적인 도시로 만들기 위해 이번 댄스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www.seouldance.or.kr) 또는 페이스북(www.facebook.com/seouldanceproject)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동현기자 nan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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