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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률 70% 달성" 노사정 회의체 5월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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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률 70% 달성" 노사정 회의체 5월 가동

입력
2013.04.29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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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정이 고용률 70% 달성을 위한 회의체를 5월부터 본격 가동, 한달 내 노사정 합의를 이끌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 문진국 한국노총 위원장, 이희범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은 29일 오전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노사정 대표들은 '더 많은 일자리, 더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시급한 과제라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노사정 대화를 통해 그 돌파구를 마련키로 했다"며 "5월말까지 밀도 있는 논의를 진행해 실효성 있는 성과를 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구성된 '고용률 70% 달성을 위한 노사정 대표자 회의'는 ▦청년ㆍ장년ㆍ여성 등의 일자리 기회 확대 ▦고용안정 및 근로자간 격차 해소 ▦기업 지원을 통한 일자리 창출 기반 조성 ▦근로시간ㆍ임금체계 개선과 노사정 협력 등 4가지 과제를 집중 논의한다. 노사정은 이번 주 내에 실무자 회의를 구성한 뒤 매주 2회 이상 회의를 열 예정이다.

한편 회의체에 참가하지 않은 민주노총은 이날 논평을 내고 "이런 내용도 없고 형식도 맞지 않는 들러리 행사에 참여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밝히고, "최근 경제5단체가 경제민주화 입법에 반대하는 집단성명을 발표하며 시대적 흐름에 역행하고 있고 정부 역시 쌍용차 현대차 등 산적한 노동현안에 대해서는 외면하고 있는 가운데 이른바 노사정이 머리를 맞댄다고 무슨 합의가 나올지 의문이다"고 지적했다.

남보라기자 rarar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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