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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은행 신규대출금리 4.77% 사상 최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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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은행 신규대출금리 4.77% 사상 최저치

입력
2013.04.29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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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 기조 여파로 지난달 국내 은행들의 신규대출 평균금리가 역대 최저치까지 떨어졌다.

2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3월 예금은행의 평균 대출금리(신규 취급액 기준)는 전달보다 0.14%포인트 떨어진 연 4.77%를 기록, 관련통계가 집계된 1996년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대기업(4.57%)과 중소기업(5.02%) 모두 사상 최저치를 기록한 기업대출 금리는 평균 4.86%까지 낮아졌고 가계대출(4.55%)도 작년 12월(4.54%)을 제외하면 가장 낮은 수준이다. 특히 가계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사상 처음으로 4%대 아래(3.97%)로 떨어졌다.

수신금리 역시 하락해 3월 신규예금 평균금리(2.87%)는 2009년 5월(2.84%) 이후 가장 낮았다. 정기예금 금리는 2.85%, 정기적금 금리는 3.39%를 기록했다.

김용식기자 jawoh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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