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동북아 오일허브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사업 추진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동북아 오일허브사업 추진 협의회’를 구성,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울산시 3명, 한국석유공사 3명, 울산항만공사 2명 등 이 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3개 기관 관계자 8명으로 협의회를 구성, 이날 오전 11시 본관 4층 국제회의실에서 추진협의회 제1차 전체회의를 열어 운영 및 향후 계획 등을 논의했다.
협의회는 앞으로 시 주도하에 매월 1차례 정기회의를 개최하며, 주요 역할은 ▦동북아 오일허브 울산사업 추진에 따른 현안사항 논의와 협력사업 발굴 및 추진 ▦정부, 국회 등 공동 대응 및 기관별 사업 추진사항 정보 공유 등으로 정했다.
시는 지난 3월 27일 세계적 석유 가격평가기관인 OPIS와의 MOU를 체결한 데 이어 이번에 추진기관 협의회를 구성함으로써 이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기수 시 경제통상실장은 “협의회 운영을 통해 항만 및 저장시설 등 상ㆍ하부 기반시설의 적기 구축과 금융 및 지식서비스산업 인프라 구축, 3개 기관 간 MOU 체결 등 사업 기반 조성을 본격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목상균기자 sgm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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