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평화방송(사장 김희항 신부)은 17년 동안 광주 동구 금남로 시대를 마감하고 29일부터 서구 치평동 상무지구에 새 사옥을 마련, 방송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새 사옥은 전체면적 7,260㎡에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150석 규모의 회의실과 300석규모의 야외공연장 등을 갖춘 종합방송센터로 건립됐다.
특히 사옥 이전과 함께 첨단 디지털 장비 방송 시설을 전면 교체해 고품질의 방송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평화방송은 1996년 6월 2일 광주 금남로 가톨릭센터에서 개국해 지역 사회의 인간화, 복음화, 민주화를 방송 이념으로 지역민과 함께 호흡했다.
이번 이전은 그동안 방송국이 입주했던 광주 가톨릭센터가 '5·18아카이브'로 광주시에 매각됨에 따라 추진됐다.
광주평화방송은 6월18일 오전 10시30분 천주교 광주대교구장 김희중 대주교와 교구 사제, 수도자, 신자, 지역 기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김종구기자 sor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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