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개관한 주제주 중국총영사관(제주시 도남동 소재)이 내부 시스템 정비를 마치고, 본격적인 비자발급 업무를 시작했다. 이에 따라 관광여행이나 친척 방문, 비즈니스 및 문화교류, 유학 등을 목적으로 중국을 방문하려는 민원인들이 제주에서도 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28일 제주도에 따르면 주제주 중국총영사관은 지난 22일 홈페이지(http://jeju.china-consulate.org/kor)를 공식 개통하고, 비자와 여권ㆍ여행증ㆍ공증ㆍ인증 등 본격적으로 영사업무와 비자업무에 들어갔다.
비자발급을 원하는 자는 신청표 1장을 작성하고 사진 1장과 본인 여권을 주제주 중국총영사관에 제출하면 된다. 비자발급 업무 시간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11시 30분까지다. 다만 한ㆍ중 양국의 공휴일 및 법정공휴일에는 업무시간을 조정하기 때문에 비자업무를 보려면 중국총영사관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을 참조해야 한다.
도는 주제주 중국총영사관의 전면 업무 개시로 그 동안 도민들이 중국 비자를 받기 위해 서울, 광주로 왕래하던 불편함이 크게 개선돼 시간ㆍ경제적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전망했다. 주제주 중국총영사관은 지난해 7월 개관했으나 그 동안 임시사무실에 입주해 비자발급 업무를 하지 않았다.
정재환기자 jungj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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