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는 공기업 중에서도 중소기업과 파트너십을 통한 동반성장에 앞장서고 있다.
올 1월 개최한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석유회사 실현 동반성장 비전선포식’이 대표적이다. 이날 공사는 ▦중소ㆍ중견협력사 경쟁력 강화 ▦공정거래 확산 ▦동반성장 문화정착 및 추진기반 확립 등 3대 전략방향 및 과제 등을 발표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2010년 만들어진 중소기업 지원 전담 테스크포스(TF)를 지난해 ‘동반성장팀’으로 격상, 16명의 직원을 참여시켰다. 이후 사업 기본계획 수립 및 부서별 추진사항 점검, 임직원 대상 설명회 개최 등 동반성장 문화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2008년부터 시행 중인‘성과공유제’ 운영규정을 체계화 하는 등 정부정책에도 적극 협력하고 있다. 현재 경비 청소 전산 홍보 위탁관리 등 5개 분야를 대상으로 성과공유제를 실시, 실적 평가를 거쳐 선정된 우수 중소기업과 최대 3년간 장기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특히 해당기업 대상으로 계약금액의 최대 2%에 달하는 현금보상을 실시, 지난해 총 4,800만원의 성과급을 지급했다.
이밖에 중소기업 제품 구매확대를 위해 매월 구매실적을 집계하고 직원들을 대상으로 공공구매제도 관련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총 구매액 중 중소기업제품이 차지하는 비율이 72.5%를 차지, 전년 대비 11.6%가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협력업체의 안정적인 판로확보와 사회적 약자 고용을 통해 동반성장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관련 제도와 예산 등을 확충해 지원폭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1979년 설립 이래 석유자원의 안정적 개발ㆍ비축ㆍ유통구조 개선 등을 수행해온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