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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선수 평균 모습은 용인사는 29세 김 프로

입력
2013.04.2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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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코리안투어에서 뛰는 선수의 평균 모습은 어떨까?

23일 KPGA가 공개한 선수 자료에 따르면 올 시즌 코리안 투어에서 뛰는 평균 선수는 경기 용인시에 거주하는 신장 177.2㎝, 체중 74.8㎏, 음악감상을 즐기는 29세의 김씨 성을 가진 사람으로 요약할 수 있다.

이번 조사는 올해 시드권자 143명 중 영구시드권자 2명과 해외 국적 선수 8명을 제외한 133명을 대상으로 했다. 올해 코리안투어에는 김씨 성을 가진 선수가 24%로 가장 많았다. 이씨와 박씨가 13.5%로 나란히 두 번째에 올랐다.

연령대에서는 20대가 80명(60%)으로 압도적인 가운데 30대가 34명(25.5%), 40대가 17명(12.7%)으로 나타났다. 10대(문태양·19)와 50대(최상호·58) 선수도 각각 1명씩 포함됐

다. 선수들이 태어난 달은 9월이 13.5%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2월(12%), 4월과 6월(11%) 순이었다. 평균 신장은 177.2㎝였다. 최단신은 165㎝, 최장신은 188㎝다. 평균 체중은 74.8㎏, 최저 체중은 63㎏, 최고 체중은 97㎏이다.

취미 생활로는 음악 감상을 가장 선호했다. 20, 30대의 젊은 층에서는 음악 감상을 선호하는 반면 40대 선수들은 등산과 낚시를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수들의 현재 거주 지역은 2명 중 1명꼴로 경기도가 많았다. 구체적으로는 4명 중 1명이 경기 용인시에 살고 있다. 이는 교통이 편리하고 근처에 많은 골프장과 연습장이 있기 때문이다.

코리안투어 선수들의 KPGA 프로 입문은 2005년, KPGA 코리안투어 데뷔는 2007년이 평균이었다. 평균 드라이버 거리는 289.6야드로 나왔다.

김지섭기자 oni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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