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울릉 명이나물이 뭐길래... 채취중 추락사 등 잇따라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울릉 명이나물이 뭐길래... 채취중 추락사 등 잇따라

입력
2013.04.23 05:07
0 0

울릉도 명이나물(산마늘 줄기) 채취 중에 안전사고가 잇따라 대책마련이 절실하다.

울릉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허모(68ㆍ여ㆍ울릉군)씨가 급경사지대에서 명이나물을 채취하다 실족, 계곡으로 굴러 숨졌다. 또 11일에는 나리분지에서 명이나물을 채취하던 사람이 장기파열로 헬기로 긴급 후송됐고, 4일에는 60대 남자가 실족해 숨지는 등 이달 들어 명이나물 채취 도중에 2명이 숨지고 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앞서 2011년과 지난해에도 울릉 주민이 1명씩 숨지는 등 명이나물 채취 도중에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는 울릉도 특산의 자연산 명이나물에 대한 수요 급증으로 품귀현상을 빚자 주민들이 급경사의 험준한 곳까지 진출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명이나물은 1㎏에 2만원을 호가하는 등 잘 하면 하루 수십만원도 벌 수 있어 위험지대를 마다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정훈기자 jhlee01@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